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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원하시는 것
 관리자  | 2021·03·25 13:20 | HIT : 45 | VOTE : 3
상암동 목양교회 주일설교 2021 0321
한결같이 원하시는 것!
신명기 28:1-6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기철

내 걸어온 길 되돌아보며
나로 하여 슬퍼진 사람에게 사죄합니다
내 밟고 온 길
발에 밟힌 풀벌레에게 사죄합니다

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에 상처받은 이
내 길 건너며 무표정했던
이웃들에 사죄합니다

내 작은 앎 크게 전하지 못한 교실에
내 짧은 지식 신념없는 말로 강요한
학생들에 사죄합니다

또 내일을 맞기 위해선
초원의 소와 순한 닭을 먹어야 하고
들판의 배추와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내 한 포기 꽃나무도 심지 않고
풀꽃의 향기로움만 탐한 일
사죄합니다

저 많은 햇빛 공으로 쏘이면서도
그 햇빛에 고마워하지 않은 일
사죄합니다
살면서 사죄하면서 사랑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이 사순절기에 시인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사죄하고, 용서도 구하면서 회개의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도신경을 라틴어로 credo라 합니다. credo는 cor와 do의 합성어입니다. Cor는 cordia “심장, 마음, 심령”을 뜻하는 단어이고, Do는 “고정시키다, 위치를 정하여 세운다”의 뜻입니다.
Credo는 “내가 예수님을 믿습니다.” 신앙고백을 드리는 것은  나의 심령을 예수께 고정시켜 살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겁니다.
Credo, 예수께 자신을 고정시킨 삶이요, 하나님께 코뚜레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본 회퍼 목사님은 성숙한 신앙, 제자의 길을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ohne gott, vor gott)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처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믿음의 이 길을 걷는데,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믿는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용서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어떤 잘못도 용납하고 포용하며 씻어주시는 하나님! 탕자 된 아들이 돌아오도록 문을 열어두고 기다리는 아버지 같은 하나님! 아들을 우리 죄를 대신하도록 대속의 희생양이 되게 한 하나님! 긍휼과 자비가 한없으신 하나님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복의 근원입니다.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부르짖을 때 응답하십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구원과 해방과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용서하는 하나님으로 만 믿다보니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점차 버릇이 없어진 겁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사라졌습니다. 마치 할아버지 수염을 잡아당기고 깔깔대는 손주처럼 말입니다.

신명기서는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서입니다.
내용은 가나안 약속의 땅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계시한 것입니다.
신명기를 보면, 기억하시는 하나님, 계약과 약속을 잊지 않는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억하는 하나님입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을 아십니다.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입니다. 신명기 4:23-24에서는“소멸하는 불과 같은 질투하는 하나님”신명기 7:21은 “두려운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결같이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약속했습니다. 본문을 보세요.

1."당신들이 주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한 그 모든 명령을 주의 깊게 지키면, 하나님이 당신들을 세상의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2.당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당신들에게 찾아와서 당신들을 따를 것입니다.

3.당신들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4.당신들의 태가 복을 받아 자식을 많이 낳고, 땅이 복을 받아 열매를 풍성하게 내고, 집짐승이 복을 받아 번식할 것이니,
소도 많아지고 양도 새끼를 많이 낳을 것입니다.
5.당신들의 곡식 광주리도 반죽 그릇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6.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8.주님께서 명하셔서, 당신들의 창고와 당신들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이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9.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 길로만 걸으면, 주님께서는 당신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당신들을 자기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순종은 귀담아 듣는 것! 주의 깊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 받는 지름길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뤄지길 축원합니다.

그리고 15절부터는 정반대의 저주의 선언을 하십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또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한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온갖 저주가 닥쳐올 것입니다.”

“당신들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고,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당신들의 곡식 광주리도 반죽 그릇도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당신들의 몸에서 태어난 자녀와 당신들 땅의 곡식과 소 새끼와 양 새끼도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처럼 66권 성경이 없었습니다. 오직   십계명!과 구전을 통한 율법뿐이었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내용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나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이 지금까지 한결같이 원하시는 것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어기고 이방신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이 이유가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부 몰아내야 했지만 현실적인 이익을 고려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보다 자신들의 판단을 기준으로 행동합니다. 현실적이고 논리적 판단이 결국은 불순종을 가져옵니다. 순종보다 현실과 타협합니다. 화근과 비극의 씨앗이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강성해진 다음에도 가나안 사람을 모조리 몰아내지 않고, 그들을 부역꾼으로 삼았다.”(삿1:28)
눈앞의 이익 때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하신 제일 계명을 무시합니다. 작은 불순종이 되돌이킬 수 없는 죄악을 가져옵니다. 축복의 땅이 고생과 심판의 땅이 됩니다.

작은 것, 하찮은 것이라도 쉽게 여기지 마십시오. 내 맘대로 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내 안의 우상”입니다. 상황과 형편이 되면 하고, 내키지 않으면 그만둡니까! 작은 구멍이 둑을 무너뜨립니다.
말씀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지금 여러분에게 한결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시험하셔서, 그들이 과연 주께서 모세를 시켜 조상들에게 내리신 명령에 그들이 순종하는지 순종하지 않는지를 알아보시려고 이런 민족들을 남겨놓으신 것이다.”(삿3:4)

지금 어떤 일 가운데 있습니까?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뜻과 의미가 있습니다.
사건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뜻을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육체의 고통, 마음의 아픔도, 엉켜진 인간관계의 문제도, 상대를 넘어서 자신으로 인해 시작된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것입니다. 지금 그 일을 통해서 주님이 알아보시려는 겁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보길 원하십니다.
순종을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깨닫길 바랍니다. 마음과 육신, 인간관계에서 하나님을 우선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우리는 교만하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늘 자신의 생각을 우선했습니다. 아담과 하와 때부터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역사도, 우리 개인 삶에서도, 세상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이것이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가 바로 우리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순종하시기 위해 기도의 동산 겟세마네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예수님도 기도를 통해서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순종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말씀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순종과 축복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한결같이 원하시는 것이 이것입니다.
십자가는 순종의 상징입니다. 순종은 생명을 걸고 하는 겁니다.
오직 순종을 통해서만 그리스도를 본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생각할 때 십자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해야 했던 것입니다.
자기생각과 판단을 꺾어야 했기에 기도의 동산에 오르셨습니다. 예수님도 순종을 배워야 했기에 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신과의 싸움이 없습니까?
여러분의 판단과 생각은 완전합니까?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며 순종하셨는데
우리는 더 기도하며 순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도 기도하셨는데, 우리는 더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는 조심하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킬까 두려워하노라.”(신 6: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 우리의 걸음을 헤아리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는 것, 얼핏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면 두려운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순종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귀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2.3절에 “당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당신들에게 찾아와서 당신들을 따를 것입니다. 당신들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단 하나 원하시는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믿음이 되길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관리자 21·03·28 9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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