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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관리자  | 2020·02·14 19:53 | HIT : 45 | VOTE : 10
20200202목양교회 이청산목사 설교
창세기강해 6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창1:31

창 1:31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되었다.


창조의 과정을 보면서 항상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왜! 이렇게 기록하고 계실까?
목사가 되어서도 주석책 설교집들을 보아도 도무지 속 시원한 해석이 없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 말씀으로 한번도 설교하지 못했습니다.

공자가 인생의 나이를 40세를 불혹(不惑), 50세를 지천명(知天命)  
60세를 이순(耳順), 70을 종심((從心所欲不踰矩)라 했던가요!
그런데 세상의 인생사를 통해 보면, 거꾸로의 경우도 교훈이 됩니다. 불혹의 나이는 가장 유혹을 견디기 힘든 때입니다. 사고치는 사람들을 보면 40대가 많은 이유가 이를 반증합니다. 지천명이라는 50대는 하늘의 뜻보다 자기 뜻이 앞서기 쉬운 시기입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뭔가 좀 알 것도 같고, 가진 것도 있고,경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주장이 가장 강한 시기가 50대입니다. 아마도 지천명과 가장 먼곳에 있는 시기가 50대일 수도 있습니다. 60대가 이순이라고 공감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드는 때라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듣는 것마다 섭섭하고 남이 하는 말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기 쉬운 시기입니다.
칠십은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해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다 합니다. 그러나 노욕은 누구도 못말립니다.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
하여튼 간에 이순에 다가서니 이 성경 말씀 속에 담긴 뜻을 조금이나마 더 깨닫습니다.

한 번만 기록되어도 그 뜻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성경말씀입니다. 무려 6번이나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는 이 말씀이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시는 말씀임이 분명합니다.

본문을 다시 봅니다.

창 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 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 1: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창 1: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창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나님의 시간개념, 창조의 과정 중에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에게도 시간이 필요하셨습니다.
저녁과 아침의 시간과 공간 속에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마술사가 지핑이를 한번 휘두르면 은가루가 휘날리면서 세상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납니다. 아마 하나님도 그렇게 하실 수 있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한번에 모든 만물과, 세상,사람까지도 휙하니 창조하셨으면 얼마나 놀라운 권능처럼 보였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는 그렇게 극적으로 한번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순서대로 시간대로, 차근차근 진행되어 왔음을 강조해서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도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법칙입니다.
창조부터 십자가를 통해, 마지막 심판 날까지도 전부 저녁이 되며,아침이 되었다! 이 원리가 적용됩니다. 물한방물씩 뚝뚝 떨어지면 그것이 뭘 해내겠습니까! 그러나 일년 십년,이십년을 떨어지면 바윗돌도 파내고 구멍을 낼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성화의 과정도 한번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복음을 깨닫고, 감동되고, 생각이 바뀝니다. 행동이 변화되고, 삶의 태도와 지향이 점점 더 아름다워 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거룩함을 배우고, 예수님을 따라 살게 됩니다.

세상에 한 번에 큰 수익을 낸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가짜들입니다. 한판에 다 이룰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이것도 가짜입니다.
정치가들 중에 “내가 당선되면 전부 다 바꿉니다!” 이런 말하는 이들은 아직 인생을 모르는 소리입니다. 자신이나 먼저 바꾸면 좋으련만! 인생을 모르고서 어찌 세상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신앙생활도 이렇게 충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기만 오면 구원,천국이 보장된답니다. 단번에 구원받고, 은혜받고, 능력받습니다. 단번에 성령충만 받아서 불가능이 없답니다. 한번받은 구원은 취소됨이 없고, 능력도 항상 만땅이랍니다. 항상 하나님이 불같이 역사한답니다. 이것도 가짜입니다. 사이비, 이단입니다.

창 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빛과 어둠을 만드시고 이름을 정하시고 첫째날이 지납니다. 빛을 어둠과 나눈 것이 잘된 것인가! 이름은 잘 지었지! 내일은 물 한가운데 창공을 만들고, 물을 아래와 위로 나누고 창공을 하늘이라고 해야겠다! 저녁에 다시 복기하시고,생각하시고,내일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루 하루! 과정을 통해 창조 하셨습니다. 과정에 충실한 사람! 이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인들의 시간개념에서 비롯합니다. 성경에는 하루가 저녁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날 저녁까지라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정월에 그 달 십사 일 저녁부터 이십일 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출12:18)

이는 너희의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구 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레23:32)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라는 구절은 낮과 밤을 대조하는 것이 아니라 저녁에서 낮으로 흐르는 구속 역사의 리듬,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허락된 이 시간들,날들(days) 과정은 모두 하나님의 언약이 완성되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저녁이 지나고 캄캄한 밤중을 지나고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는 믿음 안에서 그 찬란한 새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빛의 나라, 천국을 미리 살고 있는 아침의 사람들입니다.

새날은 하나님의 창조의 선물입니다

저녁은 안식의 시간입니다.
어둠이 끝에 찬란한 새벽의 광명이 있습니다. 저녁과 아침의 시간은 과정입니다. 저녁이 오면 반드시 아침이 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마지막 교훈입니다.
우리는 저녁에 잠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녁에 일하십니다.

시 121:2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3 주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5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6 낮의 해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7 주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8 주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
때문에 저녁은 하나님과의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계획을 이뤄 가십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우리를 깨우시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라고 하십니다.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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