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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과 다른길로 가라!
 관리자  | 2019·12·10 19:44 | HIT : 43 | VOTE : 1
왔던 길과 다른 길로 가라!

마태2:1-12
20191208 목양교회 이청산목사 주일설교

  집안에 아기가 태어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기가 없던 때는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 가정이고 집입니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아기 중심으로 바뀝니다. 집안의 가구의 구조도 온도도, 식생활도, 부부생활도 전부가 아기 중심이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바뀌고 달라진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상황에서 삶이 바뀌고 달라진 사람들과 달라지는 것이 없이 그대로 살아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스팔, 멜기온, 발사달 동방박사 세 사람의 이름은 입니다. 동방박사들, magi라고 씁니다. 뒤에 C만 붙이면 매직이 되지요. 동방의 점성술사들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지도층 계급으로 존경받던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였습니다. 어느 날 밤부터 밤하늘의 빛나는 이상하고 큰 별을 발견합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 도마에게 세례를 받았고 전도자들로 살았다고 전해 집니다.

낙타를 타고, 별빛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도달한 이들은, 헤롯의 왕궁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헤롯 왕 앞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습니까? 그의 별을 보고 왔노라" 묻습니다.
헤롯의 왕궁을 찾은 것은 상식적으로 옳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났으니, 왕궁을 찾은 것이고, 헤롯의 왕자라고 짐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동방박사들의 이 한마디에 온 나라가 술렁입니다. 시기와 의심이 많았던 헤롯 대왕입니다. 원래 능력이 없고, 못난 사람이 시기와 의심이 많습니다.
" 뭣이라고!  유대인의 왕으로 난 사람?"
“나 말고 누가 유대의 왕이라고!!!”
교활한 헤롯은 부글거리는 분노를 삼키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을 불러 동방박사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명령합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마 2:4) 이 말이 참으로 묘합니다.
헤롯왕은 태어난 아기가 메시아임을 알았습니다.
율법과 예언을 연구한 이들의 연구 보고서가 헤롯에게 제출됩니다.
메시야가 나실 곳은  "베들레헴!"

헤롯은 동방박사들이 돌아와 자세한 상황을 말해줄 것으로 판단합니다. 동방박사들의 뒤를 미행하게 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이것 역시 아기 예수님의 생명을 지키려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입니다.

다시 별을 따라 베들레헴의 어느 여관 뒤 켠 마구간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보게 됩니다.
동방 박사들은 준비했던 황금, 유향, 몰약을 아기 예수,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께 드리고, 그 길로 제 나라로 돌아갑니다. 얼마 후, 베들레헴 동네 주변 두 살 아래 남자아이는 모두 헤롯의 살해 명령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자세하게 살피면,
성탄을 성탄으로 준비한 사람들과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로 나뉩니다.
성탄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을 먼저 봅니다.

마태복음의 기록을 보면, 동방박사들이 헤롯의 왕궁을 찾았을 때,
유대인들의 지도층 사람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은 메시아 탄생의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베들레헴이라는 마을까지 알고 있었죠.
동방의 박사들, 곧 이방인들이 메시아 탄생을 알고 찾아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메시아 탄생을 맞이하고, 경배하는 현장에 없었습니다.
이방인 동방박사들은 경배했는데, 유대인 지도자들은 외면했습니다.

이들은 33년 후,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십자가형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이들은 성탄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말로는 기다린다는 그들인데, 왜?
메시아가 태어났는데, 찾아가서 경배하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메시아 탄생이, 약속의 성취요,
그곳이 베들레헴이란 것까지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제사와 율법과 신앙생활은 단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였습니다. 이들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 속에서도 그대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헤롯왕은 놀랍게도 베들레헴에 태어난 아기가 메시아임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난다고?"
그런데 그는 영접하지 않고, 죽이고자 했습니다. 영아 살해 명령을 내립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것을 알았지만 헤롯은 여전히 자기 권력에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자신의 기득권에 위협입니다. 자신의 지위, 명예, 권력, 소유한 것들 이런 것들을 잃게 될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성탄이 기쁨이 아니라 두려움이 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도 헤롯과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 권력과 욕망에 따라 살려는 마음이 있는 한 성탄은 불편함과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이전의 삶을 그대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나심은 거리낌입니다.

동박박사,목동들,요셉과 마리아! 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고, 경배한 후에 삶이 바뀐 사람들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돌아 보세요! 생활의 주변을 살펴 보세요! 예수님 때문에 “무엇 하나라도 바뀌어야” 성탄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이 말씀은 삶이 바뀌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12절에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꿈에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꿈속에서 듣고 그대로 순종합니다. 왔던 길로 돌아가는 것이 편하고 쉬운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고 난 후에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왔을 때와 다른 길, 이것은 이전과는 다른 삶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이전과는 다른 길로 나아가길 축원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자기가 원하는 것에서,
아기 예수님 때문에 달라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때문에 달라지는 여러분을 기대하십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대한다”는 것은 믿음의 사람의 언어입니다.

믿음 있는 자는 불가능에 도전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역사하심에 대한 기대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면서도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용서”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신 십자가 사건의 출발입니다.
이번 성탄에는 용서하는 삶으로 달라지길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용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따르고자 한다면 용서는 명령입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마틴 루터
Forgiveness is God’s command.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 18:18)


마 18:24 왕이 셈을 가리기 시작하니, 만 달란트를 빚진 종 하나가 왕 앞에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몸과 아내와 자녀들과 그 밖에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랬더니, 그 종이 엎드려서 무릎을 꿇어 애원하기를 "참아 주십시오. 다 갚겠습니다" 하였다. 27주인은 그 종을 가엾게 여겨, 그를 놓아주고, 빚을 삭쳐 주었다.

28 그러나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하나를 만나, 붙들어서 멱살을 잡고 "내게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 동료는 엎드려 간청하기를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였다.
30 그러나 그는 들어주려 하지 않고, 가서, 그 동료를 감옥에 가두고, 빚진 돈을 갚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였다. 31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딱하게 여겨서, 가서 주인에게 그 일을 다 일렀다.32 그러자 주인은 그 종을 불러다 놓고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간청하기에, 내가 네게 그 빚을 삭쳐 주었다.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긴 것처럼,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겼어야 할 것이 아니냐 ?" 34 주인이 노하여, 그를 형리에 넘겨주고,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가두어 두게 하였다.

35 너희는 각각 진심으로 형제나 자매를 용서하여 주지 않으면,
내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들의 삶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 성탄절에 어떤 사람으로 달라져야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살아왔던 길과 다른 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용서할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용서의 삶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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