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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으로 사는 이유 2
 관리자  | 2019·08·13 14:55 | HIT : 44 | VOTE : 4
이청산목사 목양교회주일설교 20190811

크리스찬으로 사는 이유 2
엡 2:8-10 고전1:12

8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님은,
  아무도 그것을 자랑할 수 없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고전1:27)

지난주일 말씀에 계속 이어서 세상에서 크리스찬으로 사는 이유를 묵상함으로 주께서 주시는 은혜를 전합니다.

논어의 자한편에 공자는 세상을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네 가지를 끊었다고 합니다.
“자절사(子絶四):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

자기의 뜻과 반드시라는 것과 고집과 자기를 끊어야 한다!
자기가 항상 옳다는 뜻, 꼭 해야 한다는 욕심, 고집, 자기에 집착하며 사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세상에서 평안하게 지혜롭게 살려면
1,나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 것, 2, 독단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 것, 3, 함부로 단언하지 말 것 (세상에 단언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4, 끝까지 고집부리고 자기를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인문 고전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좋은 참고서가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겸손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울 사도는 여기서 한 차원 더 깊은 은혜를 말씀합니다. 겸손의 근거를 최종적으로 말씀해 줍니다.
본문 9절에
9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님은, 아무도 그것을 자랑할 수 없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으로, 수련으로 겸손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스스로 도덕적, 철학적 수련으로 겸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인간은 늘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구원을 얻습니다.

본문의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따라 만드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10절 하반절에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로, 공짜로 구원받았습니다. 값으로 따질 수 없이 귀한 것이기에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 구원받은 존재들입니다.

자! 어디서부터, 누구에게! 먼저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먼저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부부간에 식구간에, 교우들 서로에게 부부간에 먼저 선한 일을 행하시길 바랍니다.
부부지간에 먼저 섬기길 바랍니다.
식구들 간에 형제지간에 먼저 선한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교우들 간에 서로 먼저 섬기고, 선한 일을 하시길 축원합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면서 먼곳에 가서 다른 것을 한다고 하는 사람!
위선입니다! 그야말로 폼잡는 겁니다. 자기 의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에서 크리스찬으로 산다는 것은?
좋은 신앙이란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합니다.

바쁠 때, 무엇을 먼저 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갈림길에 서 있을 땐 우선순위는 더욱 분명해 집니다.
바울이 늘 습관처럼 모든 말 앞에 하는 말이 있지요!
“그리스도의 종인 나 바울은”
바울의 삶의 우선 순위, 1순위, 첫번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사는데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어떤 것입니까?
세상을 살면서 가장 먼저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 인생 가운데 가장 우선하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에 예수님과 하나님을 “주님 주여!”하고 부릅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주인님!이란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주인님!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명령만 하십시오.” 이게 종의 자세입니다.
종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든지 하나님을 위해 시간과 정성과 물질을 드릴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이 사람이 크리스찬입니다.

마태 6:1에서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섬기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사역한다는 말이지요. 때문에 오래 가짐 못합니다. 섬기다가 시험에 들어 돌아섭니다.

섬기는 속을 들여다보면 여러 경우를 봅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서 섬기기도 합니다.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한 의도를 숨기고 섬기기도 합니다.
종종 우리는 하나님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 봉사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 일을 감당할테니까! 이런 일들은 꼭 이뤄 주세요!

나를 지으신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오직 이 은혜 때문에 섬기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이 한 가지 사실 때문에 내 가슴속에 솟아나는 감사로 사는 사람이 바로 크리스찬입니다.

두 번째 본문을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고전1:27)
오늘 광복절을 앞두고, 평화통일기도주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봐도 부족하고 안타까운 것이 넘쳐납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습니다만, 고대 삼국시대에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지 못하고, 고구려나 백제가 삼국통일을 했으면 우리나라 역사는 전혀 다른 진취적 기상을 가진 역사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발해의 땅, 북간도까지 우리의 영토였을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잘못된 외교정책으로 청태종이 침략해 옵니다. 병자호란입니다. 1637년 1월 남한산성에서 40여일간 항전하다 투항합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지금의 석촌호수 근처까지 겨울에 맨발로 걸어나와서 삼전도에서 청태종 앞에 절을 합니다. 9번 언땅에 머리를 박는 절을..
조선 후기에 양반과 유학자들의 탁상공론과 당쟁,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없었으면 서구 열강에 휘둘리고, 일제에 국권을 빼았기지 않았습니다. 근대사의 부강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역사의 연약함이 하나님이 도우시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민국 같은 나라가 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의 역사를 무려 5천년 동안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현대사에 와서도, 625전쟁을 통해 온 국토가 폐허로 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정통성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역사적 체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지금은 민주주의도, 인권도, 경제적 발전도 세계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고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이 민족을 지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이였지만,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도망치고 이방 신을 섬기는 역사입니다.
아브라함은 늙어서 힘도 없고, 판단력도 흐려졌습니다.
야곱은 태생부터 욕심이 많았기에 그 인생이 늘 불안했고, 경쟁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요셉은 왕따를 당하는 철없는 막내둥이 였습니다.
모세는 말더듬이였고 성질이 급했습니다.
다윗은 간음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숨기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릅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다윗이지만 결정적인 죄를 범하고 그 자식의 대에 가서 죄의 댓가를 치릅니다.
엘리야는 심약한 사람입니다. 자살을 생각할 만큼 우울증이 심했습니다.
요나는 억지로, 마지못해 일하는 사람이었으며,
베드로는 즉흥적이고 성격이 급한 불같았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에수님을 세반이나 부인한 비겁한 사람입니다.
마르다는 늘 걱정이 많았고, 사마리아 여인은 여러 차례 결혼 생활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삭개오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번 악덕 세리였고, 백성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부패관리였습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앞에 계신대도 예수님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믿었던 믿음없는 제자였습니다.
바울의 수제자 디모데는 마음이 연약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성경에 나오는 이들 거의 다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듯합니다.
미련하고, 의심많고, 욕심쟁이이고, 고집불통이고, 변덕이 죽 끓듯하고, 철없이 자기 자랑만 하고 삽니다. 보이지 않는 데에서는 자기 멋대로 살고,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또 거짓을 행합니다. 즉흥적일 때가 많습니다. 뭘 좀 제대로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사고를 칠 때가 더 많습니다.
이런 자신을 보고 후회를 많이 하고 삽니다. 마음이 약해서 누가 자신을 비난하면 하늘 꺼질 듯 걱정하고 불안합니다. 우울증이 자주 옵니다.
어쩌면 바로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십시오.
부족하다는 사실 때문에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절대로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약점을 통해 오히려 당신을 쓰십니다.
성령님이 그 연약함을 도우실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이 땅에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부족한, 모자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바로 이런 믿음으로 사는 사람! 이 사람이 크리스찬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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