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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의 비밀
 관리자  | 2021·10·11 08:03 | HIT : 124 | VOTE : 66
2021 1010  부스러기의 비밀 마태 15:21-28
상암동 목양교회 주일말씀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나뉘어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부스러기 같은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부스러기 같은 존재에서 기적을 이룬 빛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2차대전 이후에 유일하게 민족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가 한글입니다. 한글은 24개 문자로 11,000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데 일본어는 300개, 중국어는 400개에 불과합니다. 유엔이 자국어가 없는 나라, 부족들에게 공용어로 쓰도록 하는 언어가 한글입니다.
세계에서 문맹률 1% 미만인 유일한 나라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자국어를 쓰거나 읽지 못하는 국민이 약 20%입니다.

우리만 잘 모르고 있는 사이에 세계인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말 가사로 된 노래가 빌보드 챠트에 1위를 하고, 우리 영화가 세계 영화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의 경지도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백신 접종은 다른 빠른 나라에 비해 늦었지만 지금은 백신접종 속도가 최고로 빠른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기적같은 일의 중심에 한글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국뽕일까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사람들은 ‘국뽕’이라 비하합니다. 이 비속어가 생긴 시대적 상황을 알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문화와 국격에 대한 자존감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글날을 지나면서 영적으로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근현대사에 한글이 백성들의 아픔의 삶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한글이 무엇을 통해 이런 역할을 했느냐?
바로 성경입니다. 쪽 복음으로 된 성경을 글자를 모르던 민초들이 받습니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이 땅의 부스러기인 민중들이 성경을 읽고 자신을 보고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비록 부스러기 같은 존재로 태어나 사랑받기 못하고 자랐고, 불쌍한 삶을 살고 있지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해서 눈물 콧물을 흘리고 변화된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그저 하루 한끼만 먹을 수 있으면 족했던 부스러기 인생이었습니다. 성경은 이 부스러기 민초들의 마음에 소망을 불을 피웠습니다. 이들이 의병이 되고, 삼일만세를 부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생명을 던집니다.
이 일들이 전부 한글 성경으로 시작된 기적입니다. 한글 성경은 이렇게 부스러기 같던 이 백성을 은혜의 사람으로 변화시켜서 기적의 도구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난 25년 전 저희 가정 있었던 일입니다. 셋째 아이가 6개월 만에 840g으로 극소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당시의 의료 수준으로는 1킬로 미만이면 생존이 어렵던 때입니다. 하지만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손길로 생명을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 목양교회 식구들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와 함께 치료비로 헌금을 모아 보내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사랑의 빚을 많이 졌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길랑바르증후군이라는 후유증으로 전신마비에 있는 김두홍목사 이야기를 두 달 전에 듣고 마음에 새기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사랑의 특별헌금 광고를 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놀라운 기적으로 어어지길 소망합니다.

성경통독이 마태복음을 지나고 있습니다. 혹시 구약 뒷부분을 읽다가 빠진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신약부터 성경통독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살립니다. 성경 속에 인생 문제의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를 살리고 민족을 살립니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 하나님 나라의 특급비밀/ 오늘은 부스러기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이 말씀들은 제목도 다르고 성경 본문도 다릅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약속한 것처럼 서로가 연결되어 있고 같은 흐름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평생 신앙생활했는데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서서 어떤 말씀을 들으면 좋습니까? “착하고 충성된 종!” 우리 목양식구들 모두가 이런 칭찬을 듣길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반드시 이름이 기록되어 있길 축원합니다.

지난주 특급비밀을 말씀하면서 “금방 헤어졌는데 또 보고 싶고 귀한 것을 주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나 사이는 어떤 관계입니까?
그저 말로만, 입으로만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사람도 아는데 하나님이 모르실까요!”
이 영적인 특급비밀은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특급비밀은 명령입니다. “마음 내키면 하고 아까우면 그만두고!” 이런 자세는 특급비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밭에 보물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전재산을 팔아서 그 밭을 산다. 하나님 나라는 마치 이와 같다!” 말씀하신 뜻이 이겁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려고 우리의 중심을 보길 원하십니다.

지난 주간에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자꾸만 우리나라를 생각하며 기도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직은 것, 보잘 것 없는 것, 부스러기 같은 존재가 내 인생이고, 우리교회이고. 대한민국인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부스러기의 비밀>입니다.

13장에 씨뿌리는 삶의 이야기는 이를 더욱 분명하게 확인합니다. 농부가 씨를 뿌렸는데 씨앗이 길가에 떨어지니 새가 쪼아 먹었습니다. 또 돌짝 밭에 떨어집니다. 싹이 났으나 뿌리가 말라 죽습니다.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은 싹이나서 자라다가 가지덤불 대문에 자라지를 못합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열매를 맺었는데 백배, 육십배, 삼십배를 거두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일생이 옥토에 떨어진 씨앗이 되어서 백배의 열매가 열리길 축원합니다.

13장 31절 이하의 겨자씨 이야기를 보십시오.
겨자씨는 깨알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생명을 숨고 있어서 싹이 나서 자라면 큰 나무가 되어서 새들이 날아와 쉽니다.
비록 겨자씨처럼 작고 보잘것 없습니까? 생명을 품고 기다리고 기도하십시오. 큰나무가 되는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14장의 오병이어 이야기를 보십시오.
예수님의 손에 맡겨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혼자 먹는 도시락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함께 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손에 드려지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비록 작고 보잘것 없지만 정성을 다해서 드리십시오,
그러나면 14장 20절에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작은 도시락이 일으킨 기적입니다. 이제 부르러기가 열두 광주리가 되었습니다. 이 부스러기를 나누면 또 얼마나 큰 기적이 일어날까 기대됩니다.

본문을 보십시오.
한 여인이 자기 딸의 병이 너무 심해서 고통 중에 있습니다. 예수님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 앞에 나와서 도움을 구합니다. 왠일입니까? 예수님이 인종차별, 멸시하면서 거절을 합니다.
“자녀에게 줄 빵을 개에게 주지 않는다!”
“주님! 개들도 주인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여자야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
바로 여자의 딸이 나았다!

엄마의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딸을 살렸습니다. 부모인 내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자녀들이 은혜를 먹고 마시길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서 볼 것은 바로“부스러기라도!”입니다.
아마도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마태복음의 이 말씀을 읽으며
“그래 나도 이 여자처럼 부스러기라도 구해야지!
나도 부스러기 같은 존재인데, 주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구나!”
부스러기 기도, 부스러기의 믿음을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 나라와 백성을 살렸습니다.

이제는 오늘 이 말씀을 읽고 듣는 여러분 차례입니다.
우리는 부스러기 같은 존재들입니다. 작고 보잘것이 없습니다. 믿음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헌신도 충성도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믿음과 삶을 돌아보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부스러기라도 바라는 심정으로 십자가 앞에 서십시오.
예수님 앞에 부족한 자신을 고백하고 필요를 구하십시오.
간절한 마음으로 부스러기를 구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큰 것을, 위대한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작은 것. 부스러기라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기도 속에
큰 열매를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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