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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붙어 있는가!
 관리자  | 2019·12·29 18:39 | HIT : 88 | VOTE : 16
20191229 목양교회 이청산목사 주일설교

어디에 붙어 있는가!
요15:1-17


맑고 깨끗한 영으로!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기도 / 나태주

  2019년 마지막 주일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첫머리에 한 노회한 시인의 영혼의 기도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영혼이 맑고 깨끗해져서 새해가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합니다.

한 해 동안 정신없이 달려 왔습니다. 주변환경, 사람들, 조건들을 보면 모자란 것, 부족한 것, 불만족한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 해를 돌아보는 지금은 주변을 보지 말고 자신의 내면을 보아야 할 때입니다.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도 아니고 바로 당신 때문이였습니다.
대부분의 일들은 내 영혼의 교만, 탐욕, 독선, 나태함 때문에 생긴 일들입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영혼을 깨끗하게 닦아야 할 때입니다. 맑고 깨끗한 영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길 축원합니다.

  1866년 8월 대동강에서 제너럴 셔먼호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서구 제죽주의의 침탈의 신호탄입니다. 저는 이 사건을 믿음의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선원들이 배에서 탈출합니다. 탈출 중에 붙잡힌 스코틀랜드 선교사 로버트 제르마인 토마스목사가 부교 박춘권에 의해 참수형을 당합니다. 29세의 짦은 생애를 대동강 모래사장에서 마감합니다. 스물 아홉,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목사로 안수받고 소명에 불타서 조선땅에 복음을 전하려 왔던 젊은 선교사! 그는 실로 안타까운 죽음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요, 새로운 시작이였습니다. 놀라운 일은 부교 박춘권의 고백입니다. “서양청년이 무어라고 말하면서 웃는 얼굴로 이 책을 주기에 안 받을 수가 없어서 받았노라” 토마스 목사가 품에 안고 온 성경입니다.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12살짜리 아이 최치량은 근처에 떨어진 몇 권의 성경을 주워 옵니다. 그중에 한 권은 포졸인 박영식에게 줍니다. 성경책을 받은 박영식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종이 재질이 좋아서 한 장씩 짖어서 자기 집 방안을 도배합니다. 훗날 놀랍게도 그의 집은 평양 최초의 교회인 장대현교회의 예배 처소가 됩니다. 박영식은 장대현교회의 장로가 됩니다. 성경은 찢어서 도배만 해도 그 인생이 달라집니다.
젊은 토마스 목사의 죽음이 결코 안타까운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조선 땅의 복음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50여년이 지난 지금 무려 수천만배의 열매가 열렸습니다..

토마스 목사님이 그렇게 담대하게 순교할 수 있었던 이유는 !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었던 영혼이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본문을 봅니다.
요 15:1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내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찍어 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려고 b손질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말미암아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언제나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사람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그는 쓸모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나의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나의 제자가 되면 이것으로 나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포도나무 가지는 포도나무 줄기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당연한 진리입니다. 하지만 너무도 중요한 진리입니다.
당연한 이 진리를 잊어버리고 살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에게 붙어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 붙어 있습니까?


어디에 붙어 있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혈연, 지연, 학연에 붙어삽니다.
우리는 내 맘에 드는 사람과 어울려 삽니다. 나와 수준이 맞는 사람들만 만나고 삽니다. 내게 이익이 될 만한 사람들과만 그럴듯한 관계를 맺고 삽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삶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예수님은 바보같이 사셨습니다. 혈연도, 학연도, 지연도 전부 다 무관하게 사셨습니다. 마음에도 들지않고,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달랐던 사람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실 때 비유를 들어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상에 살지만 우리는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사람입니다.
육신으로 살지만 육적인 존재만이 아닙니다.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어부가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습니다. 자기를 바다 사람이라고 말하고 바다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어부가 바닷물을 먹던가요? 바다 가운데에다 집을 짓고 살던가요? 바닷물을 먹는 어부는 없습니다. 어부는 바다 위에다 집을 짓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붙어서 삽니까?
무엇인가에, 어딘가에 붙어서 살아 왔지요? 정신없이 세상에 붙어서, 물질에 붙어서, 쾌락에 붙어서! 세상의 종으로 살아온 우리에게!!!
오늘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아니다!
진정으로 붙어서 종으로 살아야 하는 곳은 세상이 아니다!
나에게 붙어서 살아라!

이 말씀을 분명하게 삶으로 살아간 사람이 바로 토마스 목사입니다. 오늘 예배 중에 부른 찬송을 작사한 본회퍼 목사입니다.
오늘날의 독일교회의 신앙의 정통성은 바로 본회퍼 목사님의 고백교회를 통해 세워진 것입니다. 2차 대전 후 독일이 유럽과 세계에서 다시 건강한 나라로 회복될 수 있었던 바탕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지금도 독일 정치가들은 이웃나라를 방문하면 2ㅊ대전 때의 나치의 만행을 고백하고 고개숙여 사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세상에서 육신으로 살지라도, 하늘을 바라보며 사십시오.
복음에 붙어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서 사십시오.

십자가의 예수님을 생각하면 할수록,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예수님의 종임을 자랑하며 사십시오.

너무도 감사하기에 ,,기꺼이 그분의 종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존경하기에 , 그분의 종이 되었습니다. 사랑하기에 ,,그분이 시키는 대로 하는 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요 15:11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나의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12 나의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다 행하면 너희는 내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받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받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사랑하라! 하신 이유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받게 하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악속입니까?
이런 큰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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